장기렌트카를 정해진 계약 기간 동안 이용하고나면 ‘반납’ 또는 ‘인수’, ‘연장’ 중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장기렌트를 만기 후 인수하게되면 본인의 명의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으며 종종 반납보다 인수가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장기렌트 비용에는 차량 렌트비와 취등록세, 보험료, 관리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만기 인수 시에는 비용을 잘 계산해야합니다.
장기렌트 인수 해야하는 경우
장기렌트카를 반납 대신 인수해야하는 경우는 당연히 계약서에 명시된 잔존가치보다 현재 가치가 더 높을 때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본인이 차량을 인수하고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무사고 차량인 경우
본인이 렌트하여 운행하던 차량이 완전 무사고 차량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차량 대비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 외관에 찍힘이나 긁힘 등의 사고가 없다면 직접 중고차로 판매해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컨디션이 좋고 장기렌트 기간동안 사고 처리 없이 깔끔하게 차량 이력을 유지해왔다면 반납보다는 인수가 유리합니다.
2. 잔존가치가 낮은 경우
장기렌트 계약 만기 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잔존가치’를 설정하여 해당 금액만 지불하면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잔존가치에 실제 중고차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는 경우 차량 인수 후 중고차로 판매해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꾸준히 관리하고 타오던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 상태를 제일 잘 알고 있어 인수 여부를 확실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3.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
장기렌트 계약 시 연 20,000km와 같이 정해진 주행거리보다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잔존가치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가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주행거리’이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 인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장기렌트 만기 시 반납보다는 인수를 통해 차량을 직접 운용하거나 중고차로 판매하여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4. 높은 위약금이 발생하는 경우
장기렌트 이용 중 사고가 많이 발생했거나 계약 주행거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만기 후 반납 시 위약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위약금이 차량 잔존가치보다 더욱 높게 책정되거나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반납보다는 인수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위약금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반납보다 인수를 통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 만기 인수 총비용
장기렌트 만기 인수 가격은 보통 차량가액의 40%~50% 내외로 책정되며 만기 인수 가격과 중고차 시세를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 500만원 이상은 잔존가치와 시세에 차이가 발생해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인수 시 발생하는 기타비용까지 고려해야합니다.
- 잔존가치
- 취등록세 (7%)
장기렌트 만기 후 인수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비용에 속하는 잔존가치와 취등록세를 납부해야합니다.
잔존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파악하여 중고차 시세를 예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계약 만료 시점 차량 연식
- 예상 주행거리
- 사고 발생 여부
- 외판 수리 필요 여부
- 소모품 교체 필요 여부
본인이 직접 운행한 차량이기 때문에 충분히 차량 상태가 우수하고 잔존가치가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판단된다면 만기 인수를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