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달대행 부업 쿠팡이츠 후기, 시급 얼마나 나올까?

전기차로 2시간 동안 쿠팡이츠 배달대행을 했을 때 시급이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전기차 배달대행을 할 때 전기차 충전비용과 키로수,보험료 등을 고려해서 시급이 얼마나 나오는지 책정해보았습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나 배민커넥트를 전기차로 시작해보고자하는 분이 계시다면 효율이 얼마나 나오는지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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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전기차 배달대행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배달 시작 시간은 21시에 첫 콜을 받아 배송을 완료하였으며 배달비는 기본 수수료 2,800원부터 시작했습니다.

거리가 짧거나 가까운 거리인 경우에는 기본 수수료가 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거리 할증이 붙으면 4,000원대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21시부터 23시까지 총 2시간 동안 7건 배송을 완료했으며 배달 거리는 대부분 3km 이내로 자동차로 이동하기에는 금방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몇 년전에는 전기자전거로 배달대행을 했었는데 전기차로 하니 확실히 편해서 몸에 부담이 덜어지는 것 같습니다.

2시간 동안 총 수입은 배달 7건으로 배달 거리 할증과 수수료를 모두 포함해 22,268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전기차 충전 비용을 계산하기위해 총 이동거리를 살펴보니 2시간 동안 총 18km를 이동하였습니다.

전기차 충전비용은 아파트 완속충전으로 kw당 295원, 전기차 전비가 5km/kWh로 1km당 약 60원 지출됩니다.

충전비 할인카드까지 적용하면 40% 할인되어 1km당 36원으로 충전 후 이동이 가능하며 18km 이동 시 충전비용 648원이 발생합니다.

물론 전기차 할인한도인 5만원 충전을 넘어서면 충전비용은 1,080원이 되기에 충전 비용에 따라 차이가 날듯합니다.

여기다가 자동차 시간제보험을 적용하면 시간당 약 700원이 나가게 되어 보험료 1,400원을 제하고 정산이 됩니다.

보험과 충전비를 제한 전기차 시급을 계산해보면 10,110원으로 2025 최저시급(10,030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퇴근시간대보다는 야간을 노려라
아무래도 차로 움직여야하는 특성 때문에 퇴근시간에 배송을 시작하면 1시간에 2~3건도 어려울정도로 효율이 안나옵니다. 차라리 야간 배달을 추천합니다.
냄새나는 음식은 프렁크에 보관
배달을 하다보면 회나 국, 피자처럼 냄새가 강한 음식을 배달하기 마련입니다. 차 안에 계속 보관하면 냄새가 배기 때문에 프렁크를 비워두고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조건 천천히 안전하게 배달
어떤 배달이든 공통된 사항이겠지만 자동차는 더욱 더 사고가 나면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배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춥거나 비 오는 날을 노려라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다니기 힘든 날에는 자동차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어 오히려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시간제보험은 필수입니다.
쿠팡이츠 배달의 경우 유상운송 서비스이기 때문에 배송 중 사고 시 자신의 보험으로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쿠팡이츠에서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은 무조건 가입해야합니다.

약 2시간동안 전기차 배달대행을 해본 결과 전기 자전거보다는 확실하게 편하고 오토바이보다는 안전하게 배달대행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차로 다녀야하기 때문에 속도는 느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빠르게 배송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몸은 확실히 편하게 운송이 가능했습니다.

자동차로 배달대행을 해보고자한다면 아무래도 유류비 때문에 전기차나 경차가 아닌 이상 배달대행을 하더라도 남는 돈이 적을 것입니다.

쿠팡이츠의 경우 한 건 배달을 시작하고 이동할 때 바로 다음 콜을 계속해서 잡아주기 때문에 배송하면서 쉬거나 기다려야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콜이나 배달 수수료는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부산’ 지역을 기준으로 이 정도 시급이 나온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